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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색다른 여행 도시 추천

by 동동대디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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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일본 여행 규제가 전격적으로 풀리게 되면서 일본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선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일본 여행을 처음 가거나 조금 색다른 도시를 찾는 여행자에게 유용한 도시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가사키

한국과 일본은 오랜 시간 교류가 활발했지만 사용하는 언어나 정서,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참 많이 다릅니다. 익숙한듯한 풍경도 자세히 뜯어보면 다릅니다.


나가사키는 항구를 품어, 옛날부터 국제 무역이 활발하던 도시입니다. 퓨전 중화요리인 ‘나가사키 짬뽕’이 탄생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도 새로운 유행이 있겠으나 전체적인 도시의 인상은 현대적이기보단 빛바랜 시골의 모습입니다.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정취가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과거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항구였던만큼 전차나 서양식 가옥, 몇 세기 전에 만들어진 배 등 역사의 산물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유럽 문화를 일본식으로 탈바꿈한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특히 음식, 건축, 문화 등은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하는 카스테라가 유명합니다. 서양의 제빵을 동양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해 탄생한 음식으로, 굵은 설탕 알갱이가 매력적입니다. 가까운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나가사키에서만 판매하는 카스텔라는 오리지널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지만 매장에서 커피와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마쿠라

가마쿠라는 도쿄 여행 중 꼭 들러야 하는 가까운 해안 도시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쿄에서 잠시 벗어나 바다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가마쿠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해안가를 달리는 녹색 기차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한적한 일본 해안가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강원도 양양과 비슷한 색깔의 도시로, 매년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이 해안가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호텔이나 식당 등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깨끗하고 깔끔한 숙소를 찾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여행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가마쿠라 본토와 이어진 섬 에노시마도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교로 이어져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갈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산품 잔멸치가 유명합니다. 에노시마에서 파는 멸치 덮밥은 꼭 먹어보세요.

 

 

오키나와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키나와가 있습니다. 제주도가 탐라국이었던 것처럼 오키나와도 개별의 왕국이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일본 사투리가 다른 지역보다 강하고 식재료나 섬기는 신에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 내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 어떤 면에선 여행하기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제주도가 그렇듯 오키나와 역시 도보로 다니기 힘든 지역입니다. 하지만 렌트카가 잘 활성화되어 있으니 국제 운전면허증을 준비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일본은 차선과 운전석이 반대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만좌모는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 특히 수족관에는 다른 수족관에서 보기 힘든 오키나와 지역의 어종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고래상어를 사육하는 수족관은 드물다고 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하여 고래상어와 꼭 인증 사진을 남겨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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